조호윤기자
11일 오후 아모레퍼시픽 서울 용산 신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현수아 영국박물관 큐레이터(왼쪽),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가운데), 윤금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아모레퍼시픽이 한국 문화의 고귀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 신본사에서 영국박물관 및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5년간 약 50만 파운드를 지원한다.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고미술 회화 유물을 연구하고 보존처리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영국박물관이 유럽에서도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한국 회화 유물의 보존 연구에 첫 물꼬를 열고,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와 고서화 보존처리 기술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이번 영국박물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확산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