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문재인 씨” 발언에 네티즌 “‘조원진 씨’, 기본 매너부터 지키길”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지칭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조 대표는 11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6개월 만에 안보·한미동맹이 무너지고 경제 파탄 징후가 보인다”며 “문재인씨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문재인 씨는 ‘거짓 촛불 집회’를 ‘촛불혁명’이라고 하는데 혁명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한 뒤 “문재인 씨 정부의 안보라인은 다 무너졌다. 미국이 한국의 문재인 씨를 못 믿어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조 대표가 문 대통령을 계속해서 ‘문재인 씨’라고 부르자, 사회자는 “시청자들이 많이 보고 있으니 대통령 호칭에 대해서는 조금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으나 조 대표는 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잘해야지 대통령이라고 부른다”라고 답했다.조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정신없는 이낙연 총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를 “주사파 거두”라고 부르는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이같은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조원진땜에 박근혜가 더 욕먹는거다”(fluf****), “조원진은 그냥 패씽한다”(tost****), “조원진씨 어지간히 하세요 비판만 하지말고 기본매너부터 지키세요”(tmso****), “그러는 저 아저씨도 조원진씨네 ㅋ”(jaem****)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이날 토론이 끝난 뒤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인터뷰에서 조 대표는 “대통령이 잘하면 대통령이라고 할 텐데 대통령이 못해서 우리는 대통령을 인정 안 하기 때문에 문재인씨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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