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산안 조속 합의해야…4일 본회의가 최후 마지노선'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한 순간이라도 빨리 국회가 예산안 합의를 마무리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며 "남은 협의 과정에서도 야당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4일 본회의는 새해 예산안 처리의 최후의 마지노선이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의 기한 내 통과는 좌절됐지만 수정안 마련을 위한 국회의 노력이 멈춰서는 안 된다"면서 "429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정부 예산은 우리 국가와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주요정책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해 예산을 제 때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정부여당만의 주장이 아니다. 이는 경제회복과 민생, 국민안정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라며 "여야 입장차가 완전히 합의되진 않았지만 정부여당은 그동안의 협상에서 진전된 협상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당장이라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법안 처리의 자세가 돼있다. 야당도 예산안 합의에 있어 협치의 손을 잡아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신속한 예산처리를 통해 정부가 새로운 정책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을 향한 국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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