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9월24일 서리풀페스티벌 골목퍼레이드가 열린 방배카페골목에서 조은희 구청장(오른쪽앞에서 4번째) 배우 정일우, 주민들이 서리풀페스티벌 티셔츠를 입고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옷캔 관계자는 “기부 받은 티셔츠는 아직도 옷 한 벌 제대로 사지 못하는 해외 빈곤가정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는 2015년 1743장, 2016년 4769장 등 3년간 서리풀페스티벌 티셔츠 총 8162장을 기부해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나라에 전달했다. 또 그간 티셔츠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이 우수한 청소년과 장애를 겪는 불편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2017 서리풀페스티벌은 지난 2년간 반포대로 10차선을 막고 대규모 성격의 축제와는 달리 골목에서 즐기고 골목경제도 살리자는 취지로 골목 축제로 치러졌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은 주민들의 참여와 나눔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더하는 착한 축제”라며 “내년에도 뜻깊은 문화예술 축제로 성장해 전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