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에 도시농업 접목'…LH팜 시범단지 개소식

대전둔산 임대주택 3단지에 시범단지 마련…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일거리 창출 기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대전둔산 LH 3단지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 대전서구청 관계공무원, 입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H팜 오픈하우스&팜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LH팜 사업은 LH가 보유한 임대주택에 도시농업을 접목한 신(新)주거문화 사업이다. 단지내 재배활동 등을 위한 야외 녹색공간을 만들어 노인, 장애자, 어린이 등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또 생산·판매 활동을 통한 일거리 창출과 입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H팜 내부사진. 사진제공=LH

대전둔산 시범단지의 LH팜은 크게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규텃밭(라이브팜)과 기존텃밭을 리모델링한 나눔텃밭으로 구성된다. 특히 신규텃밭 공간 일부에 팜 카페를 따로 설치해 입주민이 야외 스트릿 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H는 LH팜 시범사업 추진과 정착을 위해 지난 23일 LH 본사에서 농촌 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상호기술·인력·자산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LH팜 시범사업을 필두로 기존의 임대주택 단지를 추가로 선정해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단지에 점진적으로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년층의 일거리 창출 및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거 복지관련 환경 조성 기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