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지진피해 공동 지원 확대

진원지 공동 현장지원반 설치 긴급 견인 무상 서비스 제공

▲경북 포항 북구 흥해읍의 한 아파트가 지진 피해를 입어 출입이 통제됐다.[사진=김민영 기자]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 지원을 확대한다.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해보험사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긴급견인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지진 피해로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자동차가 대상이다.손보협회는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동차가 80∼100여대가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손보협회는 또 지진피해 진원 지역에 공동 현장지원반을 추가로 설치한다. 현장지원반은 종합적인 보험상담, 신속한 보험금 지급 지원, 보험가입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손보사별 콜센터 안내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지원반 방문 없이 유선으로도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사별로 콜센터 안내를 강화해 피해 지역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아직 보험가입을 못한 포항 주민들을 위해 지진사고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화재보험의 지진특약 가입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한편, 손보협회는 지난 15일 지진 발생 후 손보사들과 협력해 지진피해자의 보험보상여부 확인, 보험금 신속 지급, 보험계약 대출 신청시 즉각처리, 보험료 납입유예, 보험계약 대출 원리금 상환 및 채권추심 유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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