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화승엔터, 고성장 추세 지속 전망…목표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올해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데 이어 4분기 해외 법인 실적 반영으로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화승엔터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21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0억원 수준을 크게 웃돈 것이다. 매출액도 46% 늘어난 1937억원을 기록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2분기 선적 지연분이 3분기에 반영되고, 4분기 예정이었던 선적분 일부가 3분기에 미리 반영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 효과와 고마진 제품인 아디다스 러닝화 생산 비중 상승으로 효율이 매우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10.8%(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상승)를 기록함에 따라 17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다만 4분기는 4분기 선적분이 3분기에 미리 반영됐기 때문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적 개선 추세가 크게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도 전망됐다.유 연구원은 "화승인더에서 양수한 중국과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된다"며 "매년 생산량(CAPA)이 20% 이상 늘고 있고 효율성까지 개선되며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기적 상승 흐름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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