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도전, 정치가와 과학자가 만나다”

지난 9일 저녁 광주과학고등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정치가와 과학자의 만나다’를 주제로 강기정 전 국회의원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준하 교수가 한 학생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강기정 전 국회의원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합·연결·전환정치가와 과학자의 이색 토크 '눈길'[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지난 9일 저녁 광주과학고등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정치가와 과학자의 만나다’를 주제로 정치가와 과학자가 함께 진행하는 이색 토크쇼가 열렸다.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은 정치인이 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고등학교 재학 시절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었고 대학 시절 5·18 진상규명과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활동이 정치인의 길로 이끌었다”고 밝혔다.또한 강 전 의원은 “1차 산업혁명은 공간과 문화의 연결, 2차 산업혁명은 시간의 연결, 3차 산업혁명은 시·공간의 연결”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의 연결이다”고 밝혔다.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정치와 과학이 연결되고 융합돼야 한다”며 “이것은 ‘연결’과 ‘전환’이며 핵심이며 이를 위한 ‘창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림원 멤버이자 젊은 과학자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준하 교수는 “학생들에게 고교 졸업 후 대학에 다니는 동안 미래를 설계할 인문학적 소양을 배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최근 40년간 산업사회에서는 속도가 가장 중요한 성공의 요인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학생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방향 설정이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이 될 것이며 교육의 속도가 아닌 교육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토크쇼는 정치가 강기정, 과학자 김준하의 이색 조합으로 학생들과 자유로운 대화, 문답 형식으로 진행돼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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