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내로봇, 인천공항에 이어 '스타필드 하남'에 진출

▲LG전자 연구원들이 '스타필드 하남'에서 안내로봇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 안내로봇이 '스타필드 하남'에 도입된다. LG전자 안내로봇이 현장에 도입되는것은 지난 7월 말 인천공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LG전자는 경기도 하남시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 안내로봇 2대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필드에 도입되는 안내로봇은 약 2주간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달 말부터 공식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안내로봇은 1층 안내데스크 주변을 자율 주행하며 방문객들에게 주요 시설 및 매장 안내, 광고 상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매장을 찾으면 로봇은 화면과 음성으로 해당 매장의 위치, 상세 경로, 소요시간 등을 안내해준다. 방문객이 로봇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촬영을 마치면 안내로봇이 "너무 멋져요! 다음에 또 봐요"라고 인사를 건넨다. LG전자와 스타필드 운영사 신세계 프라퍼티는 현장 테스트 및 시범서비스의 결과를 토대로 안내로봇의 최종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음성 인식·에스코트 등의 추가서비스 도입을 협의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안내로봇이 방문객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토대로 로봇 개발 역량을 키우고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초 가정용 및 상업용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안내로봇, 청소로봇, 잔디깎이 로봇, 허브 로봇 등을 선보여왔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상무는 “공항, 대형 쇼핑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지속 넓히며 로봇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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