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북한인 3명·기관 6곳 추가 제재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영국이 대북제재 명단에 북한인 3명과 북한 기관 6곳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4일 영국 재무부 산하 금융제재이행국이 지난주 '금융제재 공지(Financial Sanctions Notice)'를 통해 제재 명단에 북한인 3명과 북한 기관 6곳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은 군수공업부의 리병철 제1부부장과 김정식 부부장,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 있는 청송연합 책임자 김찬혁이다. 이어 조선국제전시협회, 능라도 무역회사, 인민군, 해양부, 평양팬시스템, 인민무력성 등의 기관ㆍ기업도 추가됐다. 이번 조치는 유럽연합(EU) 각료회의가 지난 16일 채택한 시행규칙 1859호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조치를 통해 영국 정부의 제재를 받는 북한인은 104명이고, 북한 기관은 67곳에 달한다. 금융제재이행국은 새로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의 개인과 기관에 대한 영국 내 자산은 즉시 동결되고, 영국 기업ㆍ개인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된다. 금융제재이행국의 사전 허가 없이 제재 대상과 거래를 시도하면 형사 범죄로 간주돼 처벌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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