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FIFA 회장, 故 조진호 감독 애도 공문

조진호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조진호 부산아이파크 감독의 별세에 대한 애도 공문을 보내왔다.조진호 감독은 지난 10일 오전 숙소에서 나오던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한창 지도자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던 조 감독은 향년 44세의 나이로 별세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다음은 11일 오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앞으로 발송된 인판티노 회장의 애도 공문 내용.<인판티노 회장의 애도 공문>조진호 감독의 별세에 대한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조진호 감독은 선수로서 13회 A매치에 출전했고, 1994 미국 월드컵의 대한민국 대표였습니다. 청소년 대표로서는 1991년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8강에 올랐고,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K리그에서는 119경기에 출전해 열다섯 골을 기록했고, 지도자로서도 여러 클럽들을 지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FIFA와 전세계 축구가족을 대표해, 조진호 감독의 급작스런 죽음에 상심이 클 대한축구협회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 저희의 이러한 위로가 이 슬픔의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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