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9월28일 성북구 보건소에서 열린 치매지원센터와 도시관리공단의 업무 협약식 모습
이날 협약식에는 성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이응철 과장과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권혁소 이사장, 두 기관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협약 내용을 보고하고 서명을 하면서 두 기관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앞으로 진행될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기술직원이 주축이 돼 결성한 ‘동행(同幸) 기술봉사단’이 치매지원센터에서 추천한 치매환자 취약계층에 방문할 예정이다.이들은 누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시설물 점검, 등기구 교체작업 및 노후 전기부속 교체작업 등 평소 치매환자나 가족들이 직접 하기 힘들었던 각종 설비 점검 및 수리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이응철 건강관리과장은 “‘고객과 함께하는 동행 공기업’을 경영비전으로 삼고 있는 성북구 도시관리공단과 협약을 통한 활동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인 치매환자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치매환자와 가족들 부담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치매 국가책임제’와 더불어 치매환자 가정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