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재난종합지휘센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전 소방관서가 추석 연휴 도민 안전을 위해 이달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10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일선 소방관서 중심의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초기 화재 및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여객터미널, 쇼핑몰, 복합상영관 등 21개 다중운집지역에 소방인력을 전진 배치한다. 또 고속도로 정체와 산악사고 등 응급환자 긴급 이송에 필요한 소방헬기 출동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병ㆍ의원 약국안내 구급상황관리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한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는 예년에 비해 긴 만큼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며 "안전을 위한 소방관들의 대비도 중요하지만 음주운전 안하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행복한 연휴를 보내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도내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추석연휴 무휴 공장, 창고 등 취약대상 1137개소에 대한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