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연예가중계'
배우 송선미 남편인 고모 씨가 청부살인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는 26일 고씨의 외조부 곽 모 씨(99)의 장남(72)과 장손(38), 법무사 김 모 씨(62)를 곽 씨의 600억원대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등)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고씨는 거액의 자산가 외조부 곽씨의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사촌인 곽씨의 자손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를 살해한 조씨는 “소송 관련 정보를 다 주겠다”, “곽씨의 장손에게 버림받았다”라며 고씨에게 먼저 접근 했다. 조씨는 최근까지 고씨와 재산 상속 갈등을 빚은 곽씨의 장손과 함께 산 것으로 밝혀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조씨는 범행 당시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점과 곽씨 장손이 조씨에게 보낸 ‘흥신소를 통해 청부살인을 알아보라’는 문자메시지를 미루어 봤을 때 조씨의 범행이 우발적 살인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를 두고 검찰은 고씨 살인사건 배후에 곽씨 장손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조씨는 이같은 정황 증거에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단독 범행임을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청부살인이 의심되다니...꼭 배후가 밝혀지길...송선미씨 힘내세요..”등 송선미를 위로하는 의견을 전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