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최대주주 참좋은레져로 변경…'자전거 사업 일원화 목적'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삼천리자전거는 최대주주가 계열사인 참좋은레져로 변경되는 데 대해 "자전거 사업 일원화와 고급자전거 사업 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26일 삼천리자전거는 최대주주인 김석환 대표가 계열사 참좋은레져에 보유주식 360만2000여주를 291억원에 양도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참좋은레져는 오는 28일 삼천리자전거의 최대주주가 된다. 예정 소유 비율은 27.14%다. 현재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대표는 참좋은레져 최대주주(보유지분율 72.55%)와 대표를 겸하고 있다. 김 대표의 삼천리자전거에 대한 경영권은 계속 유지된다.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계열사인 참좋은레져가 기업분할을 통해 자전거 사업에만 집중하면서 삼천리자전거와 경영 일원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좋은레져는 여행사업을 하는 참좋은여행과 지난달 31일 분할됐다. 한편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전날(25일) 김석환 대표가 삼천리자전거 보유주식(360만2862주) 전량을 담보로 차입한 236억원은 참좋은레져의 고급자전거 사업 등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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