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표기자
2015년~2017년 4월 종편별 민원 랭킹 [자료:방송통신심의위원회]<br />
각 종편별 민원 랭킹 상위에 오른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TV조선의 '장성민의 시사탱크', '뉴스쇼 판', '신통방통', 채널A의 '쾌도난마', '신문이야기 돌직구쇼', MBN의 '뉴스파이터', '뉴스와이드', JTBC의 '뉴스룸' 등이 있으며, 이들 모두 뉴스와 시사토크 프로그램이다.각 프로그램에 제기된 민원 내용을 살펴보면, TV조선과 채널A는 '진행자와 출연자의 편향성과 잘못된 자막노출', '방송 중 수준이하 발언 내용', '패널 막말', '선거관련 뉴스보도에서 사실보도 원칙 등 위반' 등 편파·편향·막말보도와 관련된 민원이 다수였다. JTBC의 경우는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민원이 많았다. 김 의원은 "민원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종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기도 하지만, 민원이 제기된 내용 대부분이 편파·편향·막말방송이라는 점은 종편의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며 "공익성과 공정성 회복을 통해 언론으로서의 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종편의 재승인 조건 중 하나로 오보, 막말, 편파방송에 대한 개선 여부가 부과될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있었던 만큼, 방심위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와 적절한 제재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