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KT&G, 시장 경쟁력 약화 우려…목표가 ↓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IBK투자증권은 22일 KT&G에 대해 시장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2578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43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담배 판매 감소와 KGC인삼공사의 역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출 실적이 양호해 컨센서스(매출액 1조2921억원, 영업이익 442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남미, 아프리카 등 신시장 중심의 판매 호조세로 수출 담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내 판매 실적은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안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KT&G의 릴(LIL)출시도 미뤄져 자칫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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