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 '스콜코보혁신센터'와 자율주행 협력 맞손

러시아 스콜코보 혁신센터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러시아와 자율주행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잡는다. 도는 22일(현지시각) 러시아 최대 과학기술혁신단지인 모스크바 스콜코보 혁신센터에서 한ㆍ러 자율주행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스타트업 ㈜프로센스와 러시아 기업 랜잇 테르콤(Lanit-Tercom)사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또 도와 스콜코보 재단은 성남 판교제로시티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에서 두 기업이 공동개발한 저속 자율주행차 시험 지원 및 공동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랜잇 테르콤은 러시아 최대 IT기업 랜잇사의 계열사로, 모기업인 랜잇사는 1989년 설립 이래 러시아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IT 인프라 구축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현재 9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프로센스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해외와 한국의 컴퓨터 비전 전문가 집단과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MOU 체결은 도내 첨단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러시아 최대 IT 기업이 손을 잡고 다가올 미래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공동 기술협력을 한다는 데 있다"며 "㈜프로센스와 랜잇 테르콤이 공동 개발한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 자동차가 판교제로시티 내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 무인차량 시험트랙 에서 테스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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