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넥센 신재영 [사진= 김현민 기자]
2~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넥센 선발 앤디 밴헤킨은 5회말 홈런 두 방을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kt 오태곤과 정현이 2사 후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오태곤은 시즌 7호, 정현은 5호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6회초 다시 우위를 점했다. 선두타자 허정협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정후가 외야 희생플라이를 쳐 넥센이 다시 4-3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박동원이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아웃되면서 넥센은 무사 1, 3루에서 1점만 얻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6회말 선두타자 로하스를 삼진 처리한 후 마운드를 신재영에게 넘겼다. 5.1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 네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는 실패했으나 시즌 8승(6패)을 거뒀다. 신재영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와 밴헤켄의 시즌 8승을 지켜줬다. 신재영은 3.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이정후는 9회초 쐐기 득점과 함께 KBO리그 역대 신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이정후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정후는 서건창의 보내기 번트로 2루에 진루했고 김하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10번째 득점. 현 LG 코치 유지현이 1994년 기록한 109득점을 넘어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