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 금천구-중국 산둥성 위해시 문등구 공무원 상호파견근무 협약 체결...파견공무원 상호 소통창구로 활용, 국내외 투자협력 및 민간교류 확대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20일 오후 6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중국 산둥성 위해시 문등구와 ‘서울특별시 금천구-중국 위해시 문등구 공무원 상호파견근무 협약’을 체결했다.금천구와 중국 위해시 문등구는 2018년 상호 이해증진 및 교류협력을 통한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해 각 기관 공무원 1명씩을 상대도시에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기간은 1년이다.이번 협약은 사드 배치 문제로 경색돼가는 양국 관계 속에 두 지방 도시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금천구-중국 위해시 문등구 교류 협약
이날 협약식에는 문등구 임헝(林恒)구장이 단장으로 구성된 문등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창구로 활용해 선진 행정 교류 및 투자협력 확대, 우호친선 증진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중국 산둥성 위해시는 한중 FTA 자유무역협정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문등구는 외자기업에 관한 정책 및 위해종합보세구 한국관 등 한국 기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5년 10월 금천구와 우호협력도시 관계 MOU 체결 후, 행정 및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성화로 상생발전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금천구-중국 위해시 문등구 공무원 교류 협약식
구 관계자는 “공무원 상호파견근무 협약을 통해 민간사업 분야 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및 스포츠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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