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18년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2030년까지 디지털화 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2018년도에 시행하는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지난 9월 12일과 14일에 임회면 남선마을 마을회관과 진도타워 다목적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목적과 절차, 토지소유자 동의서 제출방법,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주민 협조사항 등을 안내했다.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은 토지소유자 및 토지면적 2/3 이상 동의를 받아 전남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사업지구가 지정·고시되면 지구내 일필지 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하게 된다.지적재조사 사업은 100여년 전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지적공부를 디지털에 의한 새로운 지적공부로 대체함과 동시에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기 위해 2030년까지 실시하는 국비보조 사업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통로가 없어 접근이 어려운 맹지 해소, 이웃 토지와 분쟁의 소지가 있는 건축물 저촉 해소 등 불합리한 토지 경계가 조정되어 군민들의 재산권이 보호되고 토지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진도군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이 사업에 주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가 선행돼야 성공적인 지적재조사가 추진될 수 있다”며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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