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정부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어촌계 대표, 지자체,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이어 프로젝트 주요 내용 설명, 참석자 1분 스피치, 명품어촌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및 사진촬영 등이 진행된다. 이현수 연세대 교수는 어항?항포구 등의 쓰레기 투기유인 장소를 원천 제거하는 사업과 관련해 어촌의 공간구획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한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어촌의 경쟁력을 기르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어촌마을 환경개선 계획 수립 및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어촌계 대표 등 어업인과 수협·어촌어항협회·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말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어촌주민?지자체가 참여하는 대대적 환경정화 운동 추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위한 어항?항포구 설계 및 관리체계 도입 등을 추진한다.민간 재능기부팀과 유관기관도 아름다운 바다 만들기에 동참한다. 연세대, 전남대, 한양대, 한양여대 등 4개 대학과 명품 어촌테마마을 기술자문 지원단이 어촌마을의 디자인 개선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금융투자협회 등 민간단체와 한국어촌어항협회·한국농어촌공사·수협중앙회·인천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공공기관들도 참여해 인력·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처럼 민간재능기부를 통해 바닷가 환경 개선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김영춘 장관은 "우리 어촌과 바닷가를 국민들이 사시사철 찾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누구나 찾고 싶은 어촌, 더욱 잘 사는 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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