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홍대건고싶은거리 확대 개편 현황
보행전용거리는 22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진입부 3곳에서 차량통행이 제한되며, 진입차량 통제 및 우회 유도, 보행자 보호를 위해 상인회에서 질서요원이 자율 배치된다.홍대걷고싶은거리 야외 공연장(전시장)에 대한 투명하고 입체적인 관리체계 마련으로 이용자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구는 지난 8월 30일부터 구청 홈페이지 내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개설했다. 야외공연장 사용을 위해서는 홍대걷고싶은거리 구간(A~D구역, 마포구 어울마당로 109~144)에 대해 사용승인을 얻어야 한다.구역별 사용 가능 현황으로 ▲A구역은 버스킹존으로 3개의 버스킹 공간이 있고, ▲B구역은 야외전시공간으로 버스킹은 불가하다. ▲C구역(광장무대)과 ▲D구역(여행무대)은 버스킹·공공캠페인 공간이며 ▲E구역은 경의선 책거리 등과 연계한 만남의 광장이다. E구역은 별도의 이용계획 수립 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구역별 사진자료, 승인조건, 승인현황 등은 구청홈페이지 ‘야외공연장 사용신청’에서 확인가능하다.보행전용거리 확대 운영으로 시민들의 보행편의를 증진시키고, 홍대를 찾는 많은 이들이 안전하게 홍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홍대는 문화 트랜드를 이끌어 가는 곳으로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인 만큼 버스킹 등 거리문화 예술 활동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보행전용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방식보다 걷는 것이 즐겁고 편리한 경험이 되도록 보행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