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트럼프·아베와 정상회담…대북 제재 방안 논의

한·미·일 정상, 다음 주 유엔 총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 총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3국 정상회담을 한다.16일 청와대에 따르면 3국 정상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한다. 3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3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북 유류 공급 제한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 2375호의 실효적 이행 방안 등을 긴밀히 협의할 전망이다.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을 방문해 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취임 후 처음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3국 중 어느 나라를 가장 먼저 방문할 지도 관심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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