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번버스 CCTV 공개에 '남성·여성 혐오'...성별로 '화살 돌아가'

[사진출처=YTN 뉴스] 240번 버스 CCTV영상 및 관련 영상

서울 240번 버스 정류장 CCTV가 공개되면서 ‘240버스 논란’이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2일 한 매체는 건대역 버스 정류장 인근에 설치된 CCTV화면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 따르면 온라인상에 떠도는 목격담과는 달리 아이는 떠밀려 내린 것도 확인이 어려웠으며 아이의 나이도 4세가 아닌 우리 나이로 7세인 것으로 밝혀졌다.버스는 출발 후 10m가량 지나 4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변경했고 20초 후 270m 떨어진 다음 정류장에 하차했다.CCTV 영상이 공개된 이후 비난의 화살은 처음 240번 버스의 상황을 증언했던 누리꾼을 향해 돌아갔고 이에 해당 첫 진술자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원글을 삭제하고 의견을 정리해 게재한 글을 게재했다. 첫 진술자의 글까지 올라오면서 240번 버스와 관련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그런데 논란의 방향이 눈길을 끈다. 240번 버스와 관련된 논란이 이제 성별 혐오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일각에서는 D****, "그럼 그렇지. 오늘도 '여혐'거리 찾아헤매느라 참", kats****"남성 혐오 범죄를 멈춰주세요", 쬐끄****"최초글을 올린 카페는 현재 '남혐'이란 소리들으면서 비공개로 운영중인 다음 카페이다. 연령대는 성인만 있고 현재 기사에 대한, 선동에 대한 죄책감은 전혀 없다", mode****“댓글비율봐라 남자67% 여자잘못같으니 우르르모여서 악플달고”, jgls****“저런애기엄마들때문에 맘충소리듣는거임 애들 간수좀합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일부 누리꾼들은 논란에 대해 devi****“맘충이랑 말을 도대체 왜 쓰나”, inta****“240번 버스 사건은 아이 엄마가 잘못한건 맞지만...맘충이란 여혐표현은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미디어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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