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사과에도 거세지는 비난…누리꾼 “윤리위 회부해라”

[아시아경제 고정호 기자]12일 국회 대정부질의 과정에서 있었던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은발’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왼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중로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을 통해 강 장관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해당 발언에 대한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누리꾼들은 “할말이 그리 없나? 왜 머리색가지고 난리?”(j0oh****), “쓸데없는 말이나 하라고 세금 내는거 아닙니다”(chey****)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중로 의원의 국회윤리위 회부를 주장하기도 했다(@gian****)정치권에서도 김중로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중로 의원의 발언이 “안철수 대표 다음 차례는 누구다 하는 발언 이후 나온 의도성 비하 발언이다”라고 적었다.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정부질의 품격이 이래서야”라는 글과 함께 김중로 의원의 외교안보통일분야질의 속기록을 첨부하기도 했다.한편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은 육군사관학교를 30기로 졸업했고 제70동원사단 사단장을 지낸 뒤 준장 전역했다. 이후 김중로 의원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10번을 부여받아 당선됐다.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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