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진에 5명 사망…규모 8.1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7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1시49분이며, 진원의 깊이는 69.7㎞다. 당초 USGS는 지진의 규모를 8.0으로 공표했다가 8.1로 높였다.현재까지 이 지진으로 치아파스주와 타바스코주에서 총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치아파스주 산크리스토발에서는 집과 벽이 무너지면서 여성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3명이 사망했고, 타바스코주에서는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중 한 명은 병원 정전으로 유아용 산소호흡기 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사망했다.마누엘 벨라스코 치아파스 주지사는 현지 방송을 통해 "병원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집, 학교 등도 파손됐다"고 말했다.이 지진으로 멕시코 해안에서는 높이 1m가량의 쓰나미가 목격되고 있다.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 지진으로 멕시코 해안에서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광범위하고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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