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LA다저스 공식맥주 출시…미국시장 공략 확대

미국 현지화 위해 LA다저스 제휴 마케팅 및 소비자 프로모션 활발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이트진로는 LA다저스 공식맥주를 출시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미국법인 '진로아메리카'는 LA다저스와 제휴를 맺고 올 상반기 '다저스 맥주'를 출시했다. 또 LA다저스 구장에 LED 광고를 진행하고 구장 내에 '하이트 바(hite bar)'를 운영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아울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뉴저지주·뉴욕주 등 주요 상권의 한국식당을 중심으로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진로아메리카의 매출액은 2156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2% 성장했다. 올해는 2262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황정호 진로아메리카 법인장은 "교민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진로아메리카는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법인으로 올해 31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의 대표 소주브랜드인 참이슬과 진로24 그리고 맥주로는 하이트, 맥스, 스타우트 등을 미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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