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와 관련해 "쓸모없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5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국 샤먼에서 열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 참석 후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로 인해 더 강한 제재를 받게 되더라도 평양의 지도부는 바뀌지 않을 것이며, 북한 주민들만 더 고통받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히스테리를 조장할 수 있다"며 이는 "국제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더 강력한 대북제재 추가 결의를 내놓기로 한 직후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이 전쟁을 구걸하고 있다"며 "이번 주 결의안 초안을 회람한 뒤 다음주 월요일(11일) 표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북한과 거래를 하고 있는 국가와의 대미무역을 차단하겠다며 독자제재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중국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풀이된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측은 "불공평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