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번3동 마을계획단 준비위원회 워크숍
마을계획단에 신청한 주민들은 마을계획 및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 지역의 역사 및 현황 등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2월 초 동별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마을계획단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마을계획단은 동별 마을계획 전담 직원인 마을사업담당자와 촉진자의 전문적인 사업지원,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육아, 환경, 주차, 문화, 복지, 안전 등 의제별로 ▲아동청소년, 주부, 시니어, 청년 등 계층별로 구성된 분과활동에 참여하면서 지역자원 조사, 마을의제 발굴, 마을계획 수립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발굴된 마을의제들은 사업검토를 거쳐 2018년 하반기 주민들이 직접 기획·진행하는 동별 마을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주민투표를 통해 동 마을계획으로 최종 확정되며, 이후 사업실행, 평가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삼각산동과 번3동에서는 주민 만남과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마을계획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지난달 30일 번3동에서는 본격적인 마을계획단 모집과 활동에 앞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계획단 준비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이날 워크숍은 마을계획에 대한 동영상 상영, 활동일정 설명과 마을의제 탐색 시뮬레이션 과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을 이끈 허정숙 촉진자는 “마을계획은 주민들이 단순히 민원을 제기하는 차원을 넘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진정한 주민자치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번3동 마을공동체교육
31일 삼각산동에서도 준비모임인 ‘햇살모임’을 개최해 마을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계획단 홍보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을계획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강북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