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강남구 댄스대회
메인 이벤트인 댄스 배틀은 전국에서 선발된 국내 최고의 16개 댄스 팀이 화려한 춤 솜씨로 관객들에게 생생한 대결의 진수를 보여 줄 것이다. 700만원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배틀 방식으로 비보이와 프리스타일(힙합, 팝핀, 하우스, 락킹 등) 종목으로 구분되며, 각 종목별 3인 1조로 챔피언십 배틀을 벌여 최종 댄스 왕을 선발한다.댄스 배틀에는 MC를 비롯 디제이, 심사위원들 또한 세계적 수준의 댄서들이 참여해 보는 재미가 솔솔할 것이다. 2014 FUNK STYLERS BATTLE KOREA 우승자인 김근서(JERRY)와 월드오브댄스(WOD) 한국 예선전 메인 MC인 정상현(DULOCK)이 MC를 맡고, DJ 펑키맨(FUNKYMAN)과 DJ 마샤(Marcia)가 댄스 배틀 디제잉을 돕는다. 심사위원은 지난해 댄스페스티벌의 최종 우승팀인 진조크루(JInJIO)의 멤버이며 2016 프랑스 ‘Break the floor’우승자인 김헌우(WING)를 비롯해 디지(DYZEE), 마리오(MARIO), 마리(MMARY), 소울케이(SOUL K), 호진(HOZIN)이 함께 한다.또 축제의 특별한 볼거리로 월드오브댄스(WOD) 세계 대회 준우승팀인 아트지(ARTGEE)와 엘리자비치(ELIZA BITCH)의 퍼포먼스 공연, 힙합공연, 행오버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지난해 열린 강남 댄스대회
특히 구는 이번 대회를 스트릿 댄스전문 채널과 KPOPCON 플랫폼(www. kpopcon . 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축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전할 계획이다.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지난해 수천여 명 국내외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좀 더 역동적인 무대 연출과 다양한 관객 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2017 강남 스트릿 댄스페스티벌이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UIA 서울세계 건축대회’기간 중에 펼쳐져 코엑스를 방문하는 수천여명의 국내외 건축사들에게 대한민국 댄스팀과 강남의 문화·예술적 위상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