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책 읽는 즐거움 만나요

전국서 독서문화 행사 7100여 건 열려

9월 '독서의 달' 독서문화행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의 달인 9월에 대한민국 독서대전(1일 전주)을 시작으로 다양한 관련 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릉 독서대전(8일)', '책나라군포 독서대전(15일)' 등이다.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이 주관하는 행사를 포함하면 7100여 건에 이른다. 예상 참여인원은 230여 명이다. 가장 많은 행사를 하는 지역은 경기도. 교하도서관의 '촉촉한 도서관' 등 1216건을 마련한다. 서울은 '서울 북 페스티벌' 등 1196건이다. 경남은 거제도서관의 '우리동네 이야기 공작소' 등 730건, 부산은 부산문재단의 '가을독서문화축제' 등 566건을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달서구청의 '책 함께 읽자 낭독회', 인천에서는 검암도서관의 '서로서로 독서로' 등이 눈여겨볼만하다. 가장 큰 규모의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는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한다.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은 김영수 평심마을문화원 대표와 이임숙 맑은숲독서치료연구소 소장이 각각 받는다. 김 대표는 책방, 마을도서관, 북카페, 갤러리 등의 독서 공간을 운영하며 책 읽기 운동을 전파한다. 연령별 도서 추천(큐레이션), 인문학강좌, 그림책 읽기 모임,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진흥에도 기여한다. 이 소장은 아동·청소년 상담사이자 독서치료 전문가다. 상담, 연구, 강연 등을 통해 책과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는 독서문화를 선도한다.독서 행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문체부의 '나만의 책(冊)다른 사용법'은 책과 관련한 주제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독서인 누리집에 댓글로 인증한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의 '책 보물찾기'는 SNS에서 힌트를 제시해 작가, 연예인, 스포츠인 등이 곳곳에 숨겨놓은 책을 제공한다. 각종 학술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2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독서의 확장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각종 사례를 살피고 토론하는 '독서콘퍼런스를 한다. 같은 날 전주 중앙초등학교에서는 전국 독서동아리 200여 곳이 모이는 '독서동아리 한마당'을 펼쳐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독서의 의미를 확인한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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