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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성 산산태 현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貴州)성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상자가 늘고 있다.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 구이저우 나융(納雍)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17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매몰된 가구 수는 32 가구다. 또 매몰현장에서 지금까지 7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번 산사태는 남부를 강타한 두 차례 태풍의 여파로 인해 발생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화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사고가 나자 구이저우성 재난대책본부는 소방대와 의료인력 등 2000명 이상을 현장에 파견했다. 80대의 긴급차량과 20대의 생명탐지장치, 17대의 굴착기, 8대의 드론(무인기)을 보내 인명구조에 나섰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