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포획트랩 이용 콩 노린재 방제기술 보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8일 삼기면 일원에서 ‘포획트랩을 이용한 노린재류 대량포획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위해 포획트랩 설치 및 사용요령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콩에 주로 발생하여 피해를 많이 주는 노린재 방제를 위해 실시하는 이 시범사업은 삼기면과 오산면에 10ha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오산면의 콩 1모작 재배지역에 1차 트랩을 설치하여 운영중이고, 옥수수 후작으로 콩을 재배하는 삼기면에서 2차로 트랩을 설치했다. 시범적으로 보급된 친환경 노린재포획트랩은 집합 페로몬을 이용하여 노린재를 포획하는 트랩으로, 썩덩나무·갈색날개·톱다리개미허리 노린재 등 기존 페로몬트랩보다 많은 종의 노린재에 적용가능하며, 기존 트랩(통발 트랩)에 비해 2배, 수입 트랩보다 9배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현재 오산면은 이미 설치하여 효과를 보고 있고, 삼기면 또한 노린재 방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방제기술을 확대보급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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