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스쿨존 LED 교통표지판 설치 전면 확대

지난해까지 41개소 설치 완료...올해는 9월까지 17개소에 신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야간과 우천 시에도 식별이 가능한 '태양광 LED 교통안전표지판' 설치를 어린이보호구역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유치원이나 학교 반경 300m 안 도로에 한해 자동차의 운행속도를 시속 30㎞이내로 제한한다.LED표지판은 자체조명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변이 어둡거나 안개 ?우천 시에도 표지판이 잘 보여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 들어선 것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만큼 학부모들 뿐 아니라 차량 운행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015년 본격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에 태양광 LED 표지판을 도입, 학교별 통학로 위험요소 분석을 통해 설치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올해는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학교를 제외한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28개교)에 LED 표지판 설치를 목표로 교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D 표지판

실제 2016년까지 24개교 총 41개소에 설치를 완료 한 바 있으며 올해는 17개소를 추가 교체할 계획이다. 모든 설치 작업은 오는 9월 중 완료 할 계획이며 대상학교(개소 수)는 가동초(1), 가원초(1), 가주초(1), 거여초(1), 거원초(2), 문덕초(2), 방산초(2), 송파초(1), 신가초(2), 중대초(2), 풍성초(2) 등이다.이 LED 표지판은 태양광을 이용한 장치로 별도의 전기 사용이 필요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도 구는 9월부터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등교시간 30분 동안 학교 앞 도로에 차량을 전면통제하는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사업도 시범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 학부모,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갔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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