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현장학습 출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이달 22일부터 11월까지 8~12주간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 76명을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미국, 호주 등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올해 규모는 도교육청 사업단에서 호주 시드니에 21명, 호주 브리즈번에 20명, 미국 애틀란타에 15명 등 56명을, 교육부 공모로 선정된 학교사업단 전남조리과학고, 여수정보과학고에서 20명 등 총 23개교에서 선발된 학생 76명을 파견한다.글로벌 현장학습 교육과정은 의사소통 교육, 직무교육, 산업체 현장학습, 주말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된다.이 기간에는 국외 취업에 바로 적용되는 다양한 실습과 체험으로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해당국가의 언어와 문화 적응능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을 다지게 된다.학생들은 지난 1월부터 국외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보건 안전교육, 응급처치, 현장학습 교육과정 정보, 인솔 교사와 학생 간 래포 형성 등 사전교육에 충실했다.또 학생과 학부모, 학교 구성원이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을 사전에 개설해 수시로 교육활동과 현지생활에서 얻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전남의 학생들이 글로벌현장학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당당한 기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글로벌 환경에서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글로벌현장학습에서 40명의 학생이 국외 취업을 확정한 도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취업처 다양화가 인정돼 교육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한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 공모사업 예산과 도교육청 자체 재원으로 5년째 점차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의 특성화고등학교가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