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부 행사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에 참석해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문 대통령에게 초심을 잃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에서 '문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여사는 "취임 100일이 끝나고 국민들의 평가가 좋아서 느슨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서 제가 그랬다"며 "오늘 취임해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꼭 하셔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또 문 대통령에게 "내가 꼭 그렇게 당신을 지키고 나 자신도 지키겠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100일이 됐다고 하는데 저는 몇 년이 된 거 같다"면서 "애써 준 청와대 직원들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