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종로구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구의 아동친화도시 추진 내용을 알리고 구민의 생각을 듣는 아동친화도시 정책 포럼 역시 열어 , ‘종로구 아동친화도시 4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후 체계적인 아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전담팀을 신설해 구 사업에 아동의 이익이 우선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통해 아동친화 정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18세 미만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 아동 참여권을 보장 중이다.지난달인 7월7일에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상생토크콘서트’를 열어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인 아동이 주민들과 함께 패널로 참가하기도 했다. 이날 아동 위원은 아동참여위원회의 역할과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소감을 발표하고 아동도 어른과 함께 지역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표명했다.뿐 아니라 ‘지붕없는 박물관’종로의 특성을 살려 궁궐, 박물관, 미술관, 북촌 골목길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종로창의버스’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6년4월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 전용극장인 ‘종로 아이들 극장’을 개관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 어린이의 오감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단 한곳의 구립도서관도 없던 상태에서 종로구는 2011년 구청내 민원실 일부를 줄여 만든 제1호 구립도서관 삼봉서랑을 건립, 이후 청운문학도서관, 아름꿈 도서관, 통인 어린이 도서관 등 15개의 도서관을 추가로 만들어 아동 교육에 이바지 하고 있다. 올 4월 개장한 숭인공원 내 ‘유아숲 체험장’도 기존의 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과 함께 종로의 동부, 서부 아동들에게 자연환경을 접할 기회를 주고 있다. 뿐 아니라 창신동에는 친환경 자연형 놀이터가 내년 3월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은 흙, 모래, 풀, 나무 등을 소재로 한 놀이시설로 기획 설계 단계에서 조성까지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놀이터로 조성된다.김영종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동을 미래의 건강한 시민으로 키운다’는 생각으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정 운영에 아동의 참여를 점진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