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만난다. 송 장관 취임 후 한미 국방장관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방부는 14일 열린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한미양국 국방장관은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해 강력한 대북 경고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한미양국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을 예정했다.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능력이 커짐에 따라 회담이 조기에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정례적으로 전개하는 방안은 물론 미사일지침 개정,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우리나라가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500㎏에서 1t으로 늘리거나 아예 탄두 중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 방안을 미국 측에 타진 중인 미사일지침 개정 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