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민의당은 13일 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의 전자파 측정 결과와 관련 "사드의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날 진행된 국방부와 환경부의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결과, 순간 최댓값 0.04634W/㎡으로 기준치를 훨씬 밑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그 동안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많은 괴담이 돌았고, 이로 인해 국민적 에너지가 지나치게 소모돼 왔다"며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이나 혼란이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미국 트럼프 정부와 북한의 대응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드배치는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와 함께 정부가 사드배치의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을 설득하는 노력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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