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무궁화클럽 등 3개 단체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 내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이관주 기자)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전직 경찰관들이 정부에 경찰 내 적폐청산과 직장협의회 설치 등 ‘경찰 민주화’를 요구하고 나섰다.퇴직 경찰관 단체인 무궁화클럽, 검·경 개혁민주시민연대, 민주경우회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정권 시절 경찰 민주화 요구를 탄압했던 적폐를 청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개혁을 주장했던 12명의 경찰관이 비위 경찰로 몰려 파면, 해임을 당하거나 의문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뿐 아니라 경찰청도 댓글공작에 동조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경찰의 과거 청산과 민주화를 위해 ▲경찰관 의문사 및 부당 징계 재조사 ▲피해 경찰 복직·보상 등 명예회복 ▲경찰 직장협의회 설치 ▲경찰청장·경찰서장 문민화 등을 요청했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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