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6개월만에 새대표 맞는 '한국도자재단'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 신임 대표에 서정걸 전 경기도박물관장이 내정됐다. 지난해 3월 전임 대표가 물러난 뒤 1년6개월만이다.  11일 한국도자재단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9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서정걸 전 경기도박물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서 전 관장은 중앙일보 출판국 월간미술 기자를 거쳐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 비엔날레 운영부장,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 도자연구지원센터장 등을 지냈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해 3월 이완희 대표가 물러난 뒤 1년6개월 째 수장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2년마다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4~5월) 등 주요 행사를 대표가 없는 상태서 치렀다. 한국도자재단이 장기 대표 부재 상태에 놓인 것은 지난해 10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장경순 자유한국당 안양만안 당협위원장이 새 대표로 확정했지만 당협위원장 겸직 문제 등으로 도의회 반발에 부딪치면서 내정이 철회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대표 공백이 장기화되자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대표 추천권을 일정 부분 행사하기로 하고 지난달 한국도자재단 대표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서 전 관장은 경기도 승인이 결정되면 한국도자재단 대표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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