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과 함께 '4차산업' 준비

중·고등학생 20명 선정…오는 25~31일 해외 선진사업 현장 탐방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청소년 인재를 육성한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시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19세 중·고등학생 2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12일부터 11월25일까지 약 4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수행한다.프로그램은 국내 창의현장탐방, 해외 선진산업견학, 결과보고회로 구성된다.국내 창의현장탐방은 총 4회로 진행된다. 얼라이브(Alive)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원,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안랩 등의 기업을 견학한다. 기업대표, 실무자의 강의도 듣게 된다. 또 드론과 가상현실(VR)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오는 25~31일에는 해외 선진사업 현장을 찾아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에어비앤비 등을 견학하게 된다. 구글에서는 한국인 최연소 입사자인 한준희 엔지니어를, 스탠포드, UC버클리대학교에서는 전자 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한국인 재학생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결과보고회는 이번 프로그램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4차산업을 접목한 본인의 미래 설계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탐방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도 가진다.참가자인 중·고등학생 20명은 이미 선정됐다. 서류와 면접심사, '미래인생지도'를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뽑힌 이들이다.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매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1기 학생들은 내년에 뽑힐 2기 학생들의 멘토가 된다. 이창석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기회를 제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