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자원회수시설 견학중인 학생들
또 같은 날 사전에 인터넷 등으로 신청한 주민 100여명이 직접 참여해 바꿔쓰고 고쳐쓰는‘벼룩난전’과‘친환경 체험부스’가 일원에코파크와 대청공원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벼룩난전’은 바꿔쓰Go! 고쳐쓰Go! 느끼Go! 쉬Go! 즐기Go!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중고물품을 나눠쓰는 플리마켓 ▲고장난 물건을 고쳐쓰는 리폼수선마켓 ▲재미있는 소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교실 ▲간단한 다과를 즐기는 쉼터 ▲주민 스스로 자유롭게 펼치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벼룩난전 내 상인은 참여할 수 없고 판매금액의 10%를 저소득 후원금으로 지원할 것이다. 더불어 운영되는‘친환경 체험부스’에는 풍선만들기, 한지부채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에어풀장 등이 마련되어있고 낭비없는 음식문화 실천 캠페인을 더불어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과 동주민센터는 친환경 생태마을 에코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광복절을 기념해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일원에코파크에서 야회 음악회도 개최한다. 강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강남합창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과 태화복지관의 토마토어린이합창단, 지역동아리, 길거리공연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향후 친환경 생태마을 가꾸기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8월 25일에 'Seeing, Listening, Doing 에코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10월 21일에도 '일원동 보물마을 에코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에코사업을 통해 님비시설이 있는 지역에 대한 불편한 인식을 브랜드 스토리텔링화, 친환경 마을로 인식을 바꾸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박만수 일원1동장은 “지역내에 님비시설이 위치하고 있음에도 주민 스스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살기 좋고 놀러오고 싶은 친환경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는 지역주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일원1동이 강남구의 소중한 보물마을로 거듭나는데 어떤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