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통합사례관리로 독거 어르신 살린 사연?

은평구 역촌동, 발굴된 우수 사례 통해 통합사례관리사업 중요성 널리 알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얼마 전 사고를 당해 지갑을 잃고 길을 헤매는 어르신을 만난 은평구 역촌동의 사례관리 복지플래너는 어르신의 심각성을 깨닫고 즉시 간호사와 통 담당 복지플래너에게 자택 방문 요청을 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동시에 긴급 통합사례회의를 진행, 의료서비스를 연계했다.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각 기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 병원치료, 생활비긴급지원, 수급자 신청 등 적절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회의결과 지역내 병원으로 즉각 연계, 입원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므로 지체 없이 진행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어르신은 건강을 되찾는 중이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16년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전 동 시행과 함께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례관리사업이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핵심 사업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어려운 이웃이 위기를 극복, 삶의 희망과 자활을 꿈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현재 은평구는 중점사례관리 259가구, 서비스연계 1178가구를 선정, 지역사회 민간기관과 협력,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 어려운 이웃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앞으로도 민·관이 서로 협력,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주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