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김기덕 감독 여배우 폭행, 엇갈린 주장…과연 진실은?

'섹션TV 연예통신' 김기덕 감독 /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섹션TV'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을 둘러싼 논란이 방송됐다.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이 여배우 폭행 및 강요 혐의로 피소된 사건을 전했다. 영화계의 이단아 김기덕 감독은 시나리오는 물론 촬영까지 직접 하는 작가주의적 감독으로 해외에서 더 인정을 받은 감독. 하지만 그의 작품은 강간 성매매 근친상간 등 왜곡된 여성관과 과도한 폭력성을 담고 있어 논란이 끊이질 않았었다. 논란이 된 작품 '뫼비우스'는 지난 2003년도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근친상관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4년 전 '뫼비우스'에서 주연을 맡았던 여배우 A씨가 김기덕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뒤늦게 그를 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사건을 벌어졌다. A씨는 감정이입이 필요하다며 김 감독이 자신의 뺨을 때렸다고 주장, 이에 김 감독은 "4년 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연출자 입장에서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다 보니 생긴 상황" "스태프들 중 당시 상황을 정확히 증언하면 내 잘못에 책임을 지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A씨 하차 후 여배우는 교체됐고 촬영 역시 진행됐다. A씨 하차 후'뫼비우스' 여주인공을 맡았던 이은우 씨는 "김기덕 감독과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고 연출 PD 역시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A씨가 촬영 중 돌연 하차했다며 오히려 A씨에게 책임을 물었다.아시아경제 티잼 박현윤 기자 yoon2127@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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