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텍, 에어컨 성수기 빨라 실적 오를 것…목표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4일 오텍에 대해 에어컨을 파는 계열사 오텍캐리어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700원에서 2만1300원으로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오텍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2673억원, 영업이익은 38.9% 늘어난 157억원으로 전망했다. 계열사 오텍캐리어의 2분기 전망 매출액은 33.6% 증가한 1936억원으로 추산했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이른 더위로 에어컨 부문 성수기가 평소보다 빠르게 찾아왔다"며 "오텍캐리어는 주요 경쟁사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체 에어컨 시장의 성장 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특수차량 전문 업체인 오텍 본사의 수출 계약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오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3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등 국가와 앰뷸런스 수출 관련 계약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복지 차량 부문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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