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보광동주민센터 공구대여소
구는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공유도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각자의 물건과 장소, 경험을 공유하면서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한다는 평이다. 구는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 홍보와 교육에 열심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6개 학교에 진행하는 ‘청소년 공유경제학교’는 단순 강의가 아닌 워크숍 방식을 도입,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공유로 행복한 도시 용산’리플릿을 3000부 제작, 구청, 동주민센터 민원실과 기타 공공시설에 배포하고 주민들에게 공유도시 사업을 알렸다. 최근 서울시에서 진행한 녡년 자치구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조사 결과 용산구민의 인지도는 74.3%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카셰어링, 주차장 공유 등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물건과 공간을 공유하는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공유도시 사업을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 마을 만들기까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