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부안군은 지난달 29일 부안군 상서면 소재 황토마을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 45명을 대상으로 방학전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태도에 대한 부모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참가자 서로간의 공통점을 찾는 시간을 통해 관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다양한 사례들과 이야기를 통해 자녀사랑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익혔다.또 5가지 사랑의 언어(스킨십·인정하는 말·함께하는 시간·선물·봉사)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이와 함께 학습에 지친 아이들과 가사에 지친 엄마를 위해 물놀이 체험을 진행하고 여름방학에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팥빙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와의 제1의 사랑의 언어를 발견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랑의 언어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학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부모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나유미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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