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 두뇌에 버금가는 최강 폴더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의 하이엔드 폴더폰 'SM-W2018'의 공식 이미지가 유출됐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출시해온 심계천하 시리즈의 후속작인 것으로 보인다. 심계천하는 일명 '중국 상위 1%를 위한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높으신 분들이 세상을 걱정한다'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공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격이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세 배 이상인 300만원대에 육박함에도 중국 상류층들 사이에서는 적지 않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SM-W2018은 열 번째 심계천하 모델이 될 전망이다.우선 폰아레나는 SM-W2018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퀄컴의 '스냅드래곤835'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 불리는 AP는 제품의 속도와 효율성 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중 스냅드래곤835는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AP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역시 이를 탑재했다. 6GB 램과 64GB 메모리를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4.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3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알려졌다. SM-W2018은 중국 TENAA(중국공업정보화부)와 미국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전파 인증을 받았지만 공식 출시 시기와 출고가는 정해지지 않았다. 중국 외에 어떤 지역에서 판매될지도 아직 알 수 없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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